권사님. 정말 참 이상해요.
얼마전에 권사님께 메일을 보내야하겠다고 계속 생각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메일을 안보내면 꼭 권사님께서 먼저 메일을 보내시거든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식구들 도시락싸기가 끝난다음 다 나가면 먼저 인터넷을 켜고
홀리네이션스 선교회의 소식과 권사님의 마마킴 칼럼을 매일같이 읽어요.
한국에 있을때보다 선교회 홈페이지가 생긴 요즘이 더욱 권사님을 자주 만나뵙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하루에 있으셨던 이야기, 또는 권사님이 만나신 하나님을 써 주시니까
훨씬 실감나고 은혜가 되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약 1-2 달전 전부터 정훈택 집사의 연구를 통하여 하나님의 깊은 인도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지금 두가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정훈택집사의 이야기로는 둘다 세계적인 수준의 놀라운 연구인 것 같다고 합니다.
지금은 대체에너지의 기초가 되는 그런 실험인데 바라기는 이론적인 기초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실생활에도 쓰여지는 보다 실용적인 것을 계발하는데까지 정훈택 집사를 통해
그 일이 이루어지고 젊은이들을 귀한 과학자로서 키우는 그런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단 이것을 이제 논문으로 정리를 해야 하는데 온전히 주님이 행하시고 그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보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그런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홍해물이 갈라지듯 그리고 요단강 물이 갈라지듯 주님의 임재하심을 보기 원합니다.
정훈택집사는 퇴근후에도 연구소에 수시로 들러 계속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저도 벌려놓은 일들이 여러가지라 마음이 많이 분주하여 주님께 기도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시간을
늘려주신 것 같습니다. 그 일들은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기도중에 방법을 주셔서 그대로 하고 있고
마음이 너무나 평안하고 기쁜 상태랍니다.
민태는 이곳에 와서 건강해졌고 혼자서도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마다
재미있다고 합니다.
해인이(혜인이가 아니라 해인이예요...)는 마음한구석에는 늘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갈증이 있고
예쁜 아가씨처럼 성장하고 있습니다.
권사님. 이곳도 가을에 젖어들고 있답니다.
언제나 맑고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이 깊어 보이고 나뭇잎들은 아주 깨끗한 옅은 황금색과 주황색으로
바뀌었답니다.
늘 여호와를 앙망함으로 독수리같은 새힘을 얻고 걸어가도 뛰어가도 피곤치 않고 고단치 않은
선교회 되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깊은 사랑을 드려요.....
